[the L] 남성 접객원 관련성 제한 없어…'성차별' 지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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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삶법률] 호스트바에서 일하시는 건 불법인가요?
#돈이 중한 남자 대학생 A씨. 일자리가 있다고 알려준 동료를 따라 밥벌이를 하기 위해 해당 곳에 도착했다. 그런데 그가 일하게 된 곳은 일명 '호스트바'였다. 그나마 다행히 면접에 붙어 업무를 하게 되긴 했지만 A씨는 문득 이곳에서 일하는 것이 불법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행여 불법이라면 업무를 한다면 안 되는 것이 아닐까 부담에 빠졌다. 과연 A씨는 호스트바에서 접객원으로 밥벌이를 해도 되는 걸까.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고영태 씨가 과거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민우'라는 가명을 쓰며 호스트로 일했고, 그 당시 최순실 씨와 인연을 맺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이에 호스트들이 일한다는 유흥주점을 '호스트바'라고 부르는데 이 곳에 향한 눈길이 높아지고 있다.
남자 접객원들이 일하시는 장소를 칭하시는 일명 '호스트바'. 그럴거면 이 곳에서 일하시는 것은 불법일까.
유흥업소는 양식위생법의 분류 기준에 따라 단란주점영업과 유흥주점영업으로 갈리게된다. 표준적으로 여성 접객원이 있다는 유흥주점영업은 1종 유흥업소이고, 접객원이 없다는 단란주점 영업은 2종 유흥업소로 분류된다.
영업을 시작할 때부터 업주는 1종과 2종 중 어느 유흥업소를 할 것인지 결단해야 한다. 각각 세금도 상이하고 허가 조건도 남다르다. 원하는 대로 채택해 영업을 하게된다면 되는데 그에 따른 차이가 명백해 신중히 채택해야 한다. 접객원의 유무도 우수한 차이다.
만약 2종 유흥업소에서 접객원으로 일하게 되면 불법이다. 또 경고해야 할 것은 소위 포고하시는 '2차'는 불법이란 사실이다. 2차는 성매매를 포고하시는데, 우리나라는 성매매를 금지하고 있다. 접객원의 일에는 성매매까지 전반되지는 않는다.
이필우 변호사(법무법인 콤파스)는 "1종 유흥업소와 2종 유흥업소가 있지만 접객원을 둘 수 있는 가게는 1종 유흥업소이니 그 점을 잘 알아야 한다"며 "성매매는 따질 것 없이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럴거면 A씨도 돈벌이를 하시는데 아무 사고가 없을까. 식료품위생법 실시령을 보면 '유흥종사자'에 향한 정의가 있겠지만 그 제한엔 '부녀자'라고 명시돼 있다. 여기서 포포고하시는 유흥종사자란 손님과 아울러 술을 마시거나 노래 내지 춤으로 손님의 유흥을 돋우는 것을 말한다. 즉 유흥종사자 자체가 여성만 가능한 것으로 돼 있다.
현행법에 잇따르면 남자 접객원의 규제에 향한 내용이 없고 똑똑하지 않다. 예과거에 강간죄의 객체가 '부녀자'에서 '사람'으로 바뀐 바 있다. 그에 잇따라 강간죄의 피해자가 여성으로 한정되지 않아 남성도 함유됐다. 같은 맥락은 아니지만 식품위생법 규제은 지금껏 여성만을 유흥종사자가 될 수 있게끔 하고 있다. 때문에 여성단체에선 이 규제을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차별이란 지적이다.
여성의 경우 1종 유흥업소에서 일을 하시는 데는 문나는 없고 다만 성매매를 해선 안 된다. 남성은 허용하시는 규제도 없지만 금지하시는 규제도 없다. 단속은 불가능하단 얘기다. 현행 식품위생법에서 유흥주점으로 등록하고 남성 접객원이 있는 호스트바를 단속할 수 있는 경우는 미성인자를 고용한 경우나 음란행위를 시키는 경우 등에 한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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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날래고 깊이있다는 분석자료를 전하시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6년 11월 2일 (14:18)에 게재된 기사이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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